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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토큰화 회사채 — SEBI 데맷 2.0 파일럿 시작했어요
인도 SEBI가 회사채를 분산원장에 직접 발행하는 데맷 2.0 파일럿을 열었어요. REC·L&T·IIFL 세 곳이 9월 7일부터 9일까지 1,025크로르 루피를 발행했고, 대금은 RBI 도매 CBDC로 결제됐어요.

3줄 요약
- 1SEBI 규제 샌드박스 안에서 회사채를 분산원장 위 디지털 토큰으로 직접 발행하는 데맷 2.0 파일럿이 시작됐어요.
- 2REC가 9월 7일 500크로르 루피를 연 7.30%·만기 1년 9개월 조건으로 발행했어요. 페이인·배정·상장이 같은 날 끝났어요.
- 3지금은 기관 발행만 열려 있어요. 2차 거래와 개인 투자자 참여는 다음 단계로 미뤄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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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가 회사채를 분산원장 위에 바로 찍는 데맷 2.0 파일럿을 열었어요. 9월 7일부터 9일까지 세 회사가 모두 1,025크로르 루피어치를 이 방식으로 발행했어요. 대금은 인도 중앙은행(RBI)의 도매용 디지털 루피로 오갔고, 채권과 돈이 동시에 결제됐어요.
데맷 2.0이 뭔가요
인도에서 데맷(Demat)은 주식·채권을 종이 대신 전자 계좌에 넣어 두는 제도예요. 한국의 전자증권과 비슷해요. 데맷 2.0은 그 기록을 예탁결제기관이 운영하는 분산원장으로 옮긴 거예요.
더블록에 따르면 이 채권은 원장 위에 네이티브 디지털 토큰으로 기록돼요. 기존 채권을 복사해 토큰을 따로 만드는 게 아니라, 채권 자체가 토큰으로 태어나는 방식이에요.
바뀌는 건 기록 방식뿐이에요. ISIN(증권 식별 번호), 발행사의 상환 의무, 이자율, 만기, 특약, 신용등급, 투자자 권리는 일반 회사채와 똑같이 유지돼요.
크로르(crore)는 인도에서 쓰는 숫자 단위예요. 1크로르는 1,000만이에요. 500크로르 루피는 50억 루피가 돼요.
첫 발행사는 REC였어요
REC 리미티드는 인도 전력부 산하 공기업이에요. REC 공식 보도자료를 보면 9월 7일 SEBI 규제 샌드박스 아래에서 인도 첫 토큰화 회사채 파일럿 발행을 마쳤어요.
기초 발행은 100크로르 루피, 초과 수요를 받는 그린슈 한도가 400크로르 루피였어요. 입찰은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EBP 플랫폼에서 진행했어요. 주문은 796크로르 루피가 들어와 기초 발행 대비 약 8배가 몰렸어요. REC는 이 가운데 500크로르 루피를 연 7.30%, 만기 1년 9개월 조건으로 받았어요.
눈에 띄는 건 속도예요. 대금 납입(페이인), 배정, 상장이 모두 같은 날 끝났어요. 발행된 채권은 NSE와 BSE 두 거래소에 상장됐어요.
REC는 이번 발행에 SEBI와 RBI뿐 아니라 인도결제공사(NPCI), 예탁결제기관, 거래소가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어요. 회사의 재무담당 이사 라제시 쿠마르는 데맷 2.0과 회사채 토큰화가 인도 채권 시장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어요. 기존 투자자 보호 장치와 규제 안전장치를 그대로 두면서 분산원장과 CBDC 결제를 얹었다는 설명이에요.
여기서 말하는 규제 샌드박스는 감독 기관이 정해 둔 울타리 안에서만 새 방식을 시험해 보게 해 주는 제도예요. 참여 기관과 규모를 미리 정해 두고, 문제가 생기면 바로 멈출 수 있게 해 둔 거예요.
세 곳이 발행한 규모
| 발행사 | 발행일 | 금액 | 참여 투자자 |
|---|---|---|---|
| REC | 9월 7일 | 500크로르 루피 | 18곳 |
| L&T | 9월 9일 | 500크로르 루피 | 4곳 |
| IIFL | 9월 9일 | 25크로르 루피 | 1곳 |
합치면 1,025크로르 루피예요. 더블록은 이를 약 1억 720만 달러로 환산했어요. 투자자 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아직 소수 기관만 들어온 시험 단계예요.
채권과 돈이 같이 움직여요
이번 파일럿의 핵심은 결제 방식이에요. 원장은 RBI의 도매용 CBDC와 통합 마켓 인터페이스(Unified Market Interface)로 연결돼 있어요. 도매용 CBDC는 개인이 쓰는 돈이 아니라 금융기관끼리 주고받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예요.
덕분에 채권을 넘기는 쪽과 돈을 보내는 쪽이 한 번에 처리돼요. 이걸 원자적 DvP(Delivery versus Payment) 결제라고 불러요. 한쪽만 먼저 넘어가고 다른 쪽이 안 오는 위험이 사라져요.
더블록은 이 구조 덕에 발행사가 보통 2~3일 걸리던 대금을 당일에 받게 됐다고 전했어요. 코인데스크는 앞으로 이자 지급과 상환을 스마트컨트랙트로 자동 처리하는 방향도 함께 언급했어요.
아직 안 되는 것
지금은 1단계라 기관 대상 발행만 열려 있어요. 발행된 채권을 시장에서 사고파는 2차 거래는 아직 안 돼요. 개인 투자자가 직접 참여하는 것도 다음 단계로 미뤄져 있어요.
토큰으로 기록된다고 해서 채권의 위험이 줄어드는 건 아니에요. 발행사가 돈을 못 갚을 신용 위험, 이자율, 만기 조건은 그대로예요. 바뀐 건 기록하고 결제하는 방법이에요.
코인데스크는 인도 회사채 시장 규모를 약 6,200억 달러로 봤어요. 이번에 발행된 1,025크로르 루피는 그 시장의 아주 작은 조각이에요.
정리
- SEBI가 회사채를 분산원장에 바로 찍는 데맷 2.0 파일럿을 열었어요. REC·L&T·IIFL 세 곳이 9월 7~9일에 합계 1,025크로르 루피를 발행했어요.
- REC는 500크로르 루피를 연 7.30%·만기 1년 9개월로 발행했고, 페이인·배정·상장이 같은 날 끝났어요. 대금은 RBI 도매 CBDC로 결제됐어요.
- 1단계는 기관 발행만 열려 있어요. 2차 거래와 개인 참여는 아직이에요.
공개 블록체인에 올라오는 코인과는 다른 길이에요. 규제 기관이 운영하는 허가형 원장 위에서 기존 증권 제도를 그대로 옮기는 방식이에요. 토큰화 증권 흐름이 궁금하다면 SEBI가 다음 단계에서 2차 거래를 어떻게 여는지 공식 발표로 확인해 보세요.
출처 (3개)
이 글은 아래 출처를 바탕으로 작성됐어요
- 공식
- The Block — India's SEBI Demat 2.0 pilot debuts with over $100 million in tokenized bonds(2026-09-11)
www.theblock.co
- CoinDesk — India starts tokenizing $620 billion corporate bond market with digital rupee settlement(2026-09-11)
www.coindes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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