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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양자내성 전환, 코인베이스가 낸 7가지 제안 — P2MR·하이브리드 서명

비트코인의 약 5%를 보관하는 코인베이스가 양자 컴퓨터 대비 전환 방향을 공개했어요. P2MR(BIP-360)·1-of-2 하이브리드 서명·상태 없는 서명 등 7가지 핵심을 쉽게 풀었어요.

비트코인 양자내성 전환, 코인베이스가 낸 7가지 제안 — P2MR·하이브리드 서명

3줄 요약

  • 1코인베이스가 비트코인 양자내성 전환에 대한 의견을 7가지로 정리해 공개했어요.
  • 2서명 방식을 갈아 끼울 수 있는 구조(P2MR·P2TRv2)와 기존 키·양자내성 키를 함께 쓰는 1-of-2 방식을 제안했어요.
  • 3최종 결정이 아니라 토론용 의견이고, 지금 내 지갑에서 할 일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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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가 비트코인을 양자 컴퓨터에 대비시키는 방법에 대해 7가지 의견을 공개했어요. 핵심은 "서명 방식을 나중에 바꿀 수 있는 구조로, 지금부터 준비하자"예요. 코인베이스 스스로 최종 입장이 아니라 토론용 의견이라고 밝혔고, 당장 내 지갑에서 할 일은 없어요.

코인베이스가 왜 이 글을 냈을까

코인베이스는 전 세계 비트코인의 약 5%를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은행, 자산운용사, 헤지펀드 같은 기관 고객의 코인이에요.

비트코인은 지금 ECDSA·슈노르(Schnorr)라는 서명 방식으로 "이 코인은 내 것"을 증명해요. 암호를 깰 만큼 강한 양자 컴퓨터(CRQC)가 나오면 이 서명이 위험해질 수 있어요. CoinDesk는 구글 연구진이 이런 컴퓨터가 2029년에 나올 수도 있다고 본다고 전했어요.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의 합의 규칙 변경과 생태계 전환에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봤어요. 그래서 양자 컴퓨터가 실제로 등장하기 전에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7가지 제안 한눈에 보기

번호제안쉽게 말하면
1확실해지기 전에 준비양자 컴퓨터 발표를 기다리지 말고 지금 시작
2그릇과 서명 분리서명 방식만 갈아 끼울 수 있는 구조
3단계적 보호기존 키·양자내성 키 중 하나로 쓸 수 있게
4상태 없는 서명도 지원실수하기 쉬운 방식만 있으면 안 돼요
5튼튼한 구현어느 기기에서든 같은 결과, 타이밍 공격 방어
6MPC 친화성키를 나눠 서명하는 방식과 잘 맞게
7늦게 옮기는 지갑 배려기한을 놓친 코인도 옮길 길을 고민

서명 방식을 갈아 끼우는 구조 — P2MR·P2TRv2

코인베이스가 가장 강조한 건 "그릇(출력 형식)과 서명을 분리하자"는 거예요. 출력 형식은 비트코인을 받는 주소의 틀이라고 보면 돼요.

양자내성 서명 방식은 아직 후보가 많고, 앞으로 더 좋은 방식이 나올 수 있어요. 그래서 새 서명 방식이 나올 때마다 주소 틀을 새로 만들지 않아도 되는 설계가 필요하다고 봤어요.

코인베이스는 이런 유연함을 갖춘 후보로 두 가지를 꼽았어요.

  • P2MR(BIP-360): 탭루트와 비슷한 구조인데, 양자 공격에 약한 키 경로를 뺐어요
  • P2TRv2: 비트코인 개발자 포럼에서 함께 논의 중인 구조예요

1-of-2 하이브리드 서명이란

1-of-2는 같은 코인에 쓰는 길을 두 개 열어 두는 방식이에요. 하나는 지금 쓰는 ECDSA·슈노르 키, 하나는 양자내성 키예요. 둘 중 하나만 있으면 코인을 보낼 수 있어요.

평소에는 기존 키로 쓰다가, 필요해지면 양자내성 키로 넘어가면 돼요. 기존 서명을 언제 막을지 정하기 전에도 지갑들이 미리 옮겨 갈 수 있다는 게 코인베이스의 설명이에요.

상태 있는 서명이 위험한 이유

양자내성 서명 중에는 "상태(state)"를 기억해야 하는 방식이 있어요. 서명할 때마다 몇 번째 서명인지 기록해야 하는 방식이에요. 크기가 작고 빠르지만, 같은 상태를 두 번 쓰면 서명이 위조될 수 있어요.

코인베이스는 두 가지 문제를 짚었어요.

  • 개인 지갑: 백업에서 복구하다 옛 상태로 돌아가면 모르고 재사용할 수 있어요
  • 거래소: 여러 서버가 따로 서명하는데, 상태를 쓰면 한 키를 한 서버만 잡고 있어야 해요

그래서 상태 있는 방식을 넣더라도 상태 없는 방식을 꼭 함께 두자고 했어요. 평가 후보로는 ML-DSA, SLH-DSA, 표준화 이후의 FN-DSA, 해시 기반 SHRINCS 등을 들었어요.

아직 정하지 못한 문제 — 오래 잠든 코인

비트코인이 언젠가 기존 서명을 막으면, 그때까지 옮기지 못한 코인이 생겨요. 키를 잃어버린 코인, 공개키가 이미 드러난 오래된 코인이 그 예예요.

코인베이스는 이 문제를 따로 다루자고 했어요. 늦게 옮기는 지갑을 위한 길이 필요하다고 보면서도, 방법은 열린 질문이라고 밝혔어요. 이 논의 때문에 양자내성 서명 도입 작업이 늦어지면 안 된다는 입장이에요.

정리

  • 코인베이스가 비트코인 양자내성 전환에 대한 의견 7가지를 공개했어요.
  • 서명을 갈아 끼울 수 있는 구조(P2MR·P2TRv2)와 1-of-2 하이브리드 방식이 핵심이에요.
  • 최종 결정이 아니라 커뮤니티 토론용 의견이에요. 실제 변경은 비트코인 개발자들의 합의를 거쳐야 해요.

지금 내 지갑에서 바꿀 건 없어요. 다만 같은 주소를 여러 번 쓰면 공개키가 드러나니, 받을 때마다 새 주소를 쓰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출처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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