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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코발트 업그레이드 — B20 토큰에 압류·조건부 거래가 들어왔어요

코인베이스가 만든 이더리움 L2 베이스가 2026년 9월 30일 코발트 업그레이드를 메인넷에 적용했어요. 조건이 맞을 때까지 잠자는 거래(밸리디티 트랜잭션)와 B20 토큰의 KYC·압류 기능이 핵심이에요.

베이스 코발트 업그레이드 — B20 토큰에 압류·조건부 거래가 들어왔어요

3줄 요약

  • 1베이스가 2026년 9월 30일 메인넷에 코발트(Cobalt) 업그레이드를 적용했어요. 테스트넷은 9월 23일에 먼저 켰어요.
  • 2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체인에 안 올라가고 기다리는 '밸리디티 트랜잭션'이 생겼어요. 조건이 맞기 전까진 남이 볼 수 없어요.
  • 3B20 토큰 표준에 KYC 명단 조합, 주식분할 예약, 관리자 압류(seizeWithMemo) 기능이 추가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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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가 키운 이더리움 레이어2 베이스(Base) 가 2026년 9월 30일 코발트(Cobalt) 업그레이드를 메인넷에 적용했어요. 조건이 맞을 때까지 체인에 안 올라가고 기다리는 거래 방식이 생겼고, 베이스의 자체 토큰 표준인 B20 에는 KYC 확인과 관리자 압류 기능이 붙었어요. 테스트넷(베이스 세폴리아)에는 9월 23일에 먼저 켰어요.

코발트에 들어간 것

베이스 공식 문서는 코발트를 네 가지로 정리해요.

항목내용
B20 토큰 표준 개선명단 조합·주식분할 예약·관리자 압류
밸리디티 트랜잭션조건이 맞을 때만 체인에 올라가는 거래
동적 노드 업그레이드메인넷에서는 지표 수집만
TEE 이전베이스를 신뢰 실행 환경으로 옮기기

TEE — 신뢰 실행 환경(Trusted Execution Environment)이에요. 칩 안에 격리된 공간을 만들어, 그 안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은 밖에서 들여다보거나 바꾸지 못하게 하는 기술이에요.

조건이 맞을 때까지 기다리는 거래

가장 눈에 보이는 변화는 밸리디티 트랜잭션(Validity Transaction) 이에요. 공식 블로그 설명은 "사용자가 정한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잠자고 있는, 기한이 있는 거래"예요.

지금까지 체인에 거래를 보내면 곧바로 처리 대기줄에 섰어요. 코발트부터는 거래에 조건을 달 수 있어요. 베이스가 예로 든 건 이런 식이에요. "어떤 풀의 가격이 정해 둔 USDC 값에 닿고, 그게 몇 번 블록 전에 일어나면 그때 이 스왑을 실행해요."

조건으로 쓸 수 있는 건 잔액, 스토리지 값, 블록 번호, 플래시블록 순번 같은 것들이에요.

조건이 맞기 전까진 안 보여요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하나 더 있어요. 조건이 맞아서 블록에 들어가기 전까지 그 거래는 밖에서 볼 수 없어요. 베이스는 이걸 "거래가 체인에 올라갈 때까지 제출 내용을 비공개로 유지하는 이점"이라고 설명해요.

체인에 미리 올라간 주문은 남이 읽을 수 있어요. 큰 주문이 보이면 앞질러 사고파는 행동이 붙기도 해요. 조건이 맞을 때까지 숨어 있으면 그 여지가 줄어요.

B20 토큰에 붙은 세 가지

B20 은 베이스가 만든 자체 토큰 표준이에요. 스테이블코인, 토큰화한 실물 자산, 일반 토큰을 다루려고 만들었어요. 발행하는 쪽이 필요한 기능을 직접 짜서 컨트랙트에 넣지 않아도 되게 하는 게 목적이에요. 코발트는 여기에 세 가지를 더했어요.

복합 정책(Composite Policies)

허용 명단과 차단 명단을 OR·AND 로 엮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KYC 를 마친 사람 명단에 있고, 제재 명단에는 없는 지갑만 이 토큰을 받을 수 있어요" 같은 규칙을 만드는 식이에요.

이전에는 토큰마다 명단을 따로 관리해야 했어요. 이제는 이미 있는 KYC 명단을 그대로 갖다 쓰고, 거기에 다른 조건을 겹칠 수 있어요.

배수 변경 예약(Schedule Multiplier Updates)

주식분할처럼 수량이 바뀌는 일을 미리 예약해 두는 기능이에요. ERC-8056 표준에 맞췄어요.

토큰화한 주식이 1주를 4주로 쪼개면, 지갑에 보이는 수량도 4배가 되어야 해요. 지금까지는 토큰을 새로 찍거나 태워서 맞췄어요. 배수 변경을 쓰면 보이는 수량만 바뀌고 원래 잔액 값은 그대로 남아요. 발행사가 날짜를 정해 미리 걸어 둘 수 있어요.

압류 기능(seizeWithMemo)

권한을 받은 관리자가 얼어 있는 계정의 잔액을 다른 지갑으로 옮길 수 있는 기능이에요. 옮길 때 출처 지갑, 받는 지갑, 수량, 그리고 메모가 체인에 함께 기록돼요.

메모가 붙는 게 핵심이에요. 왜 옮겼는지를 발행사가 체인에 남기게 되니까, 나중에 누구나 그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 기능은 토큰별로 압류를 켜 둔 경우에만 작동해요. 그리고 베이스 쪽이 직접 옮길 수는 없어요. 권한은 토큰을 발행한 쪽이 갖고 있어요.

왜 규제 기능을 계속 넣나요

코발트에 들어간 기능은 대부분 발행사가 자산을 통제하는 쪽으로 향해 있어요. 베이스가 토큰화 자산을 주요 무대로 보고 있기 때문이에요.

코인베이스는 8월 25일 애플·엔비디아·메타·알파벳 같은 미국 주식을 토큰으로 만들어 베이스에 올렸어요. 이때 쓴 게 B20 이에요. 제시 폴락 베이스 대표는 크리에이터 앱에 집중한 게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말하며, 금융 쪽 앱을 더 앞세우겠다고 했어요.

한국 쪽도 같은 흐름에 있어요. 9월 28일과 29일에 카카오페이증권이 온도 파이낸스, 디나리와 한국 주식 토큰화 협약을 맺었어요. 그 내용은 카카오페이증권 한국 주식 토큰화 글에 정리해 뒀어요.

주식이나 채권을 토큰으로 옮기면 KYC, 제재 명단 확인, 법원 명령에 따른 자산 이전 같은 절차를 체인에서도 해야 해요. 코발트의 세 기능이 그 자리를 메우는 도구예요. 대신 내 지갑에 있는 토큰이라도 발행사가 정한 규칙을 따라야 한다는 뜻이기도 해요. B20 토큰을 받을 때는 그 토큰에 어떤 정책이 걸려 있는지 발행사 문서에서 확인해 보세요.

다음 업그레이드

베이스는 앞으로 할 일도 공식 블로그에 적어 뒀어요.

  • 200밀리초 블록 — 지금 2초인 블록 생성 간격을 0.2초로 줄여요. 공식 문서는 다음 업그레이드인 데님(Denim)을 10월로 잡고 있어요.
  • 베이스 트랜잭션 — 스마트 계정을 프로토콜 단계에서 지원해요. 수수료 대납과 거래 묶음 처리가 여기 들어가요.
  • 개발 환경 개선 — 이더리움 글램스터담(Glamsterdam) 업그레이드에 담긴 EVM 변경 일부를 가져와요.

글램스터담은 이더리움의 다음 하드포크예요. 세폴리아 테스트넷 적용 일정은 이더리움 글램스터담 글에 적어 뒀어요.

2026년 베이스 메인넷 업그레이드는 아술(Azul, 5월 28일), 베릴(Beryl, 6월 25일), 코발트(9월 30일) 순서예요.

정리

  • 베이스가 9월 30일 코발트 업그레이드를 메인넷에 적용했어요. 테스트넷은 9월 23일이었어요.
  • 조건이 맞을 때까지 잠자는 밸리디티 트랜잭션이 생겼어요. 잔액·스토리지·블록 번호·플래시블록 순번을 조건으로 쓸 수 있고, 조건이 맞기 전까진 남이 못 봐요.
  • B20 토큰에는 명단 조합, 주식분할 예약, 관리자 압류(seizeWithMemo)가 붙었어요. 압류 권한은 발행사에 있고 베이스는 직접 못 옮겨요.

베이스에서 스테이블코인이나 토큰화 자산을 들고 있다면, 그 토큰이 B20 인지와 어떤 정책이 걸려 있는지 발행사 문서에서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출처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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